[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SK케미칼(대표 전광현)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등 중소 사업자(SME)의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도입을 지원, 파트너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두 회사는 13일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에서 김현석 SK케미칼 GC 사업본부장과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력에 따라 네이버와 SK케미칼은 SK케미칼의 '지속가능 패키징 솔루션(SPS)'을 활용해 제품이나 용기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고자 하는 사업자를 함께 발굴하고 선정된 파트너를 대상으로 금형 제작 및 네이버쇼핑을 통한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상품 유통 및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가 생산부터 재활용 단계까지 선순환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단 목표다. 이밖에 중소 사업자(SME) 대상 ESG 교육 프로그램 등도 협력할 방침이다.
SK케미칼의 SPS는 재생 원료를 사용한 소재와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구성돼 있다. 이번 협력은 SK케미칼의 플라스틱 순환 생태계 플랫폼 '이음(EUUM)' 서비스를 통해 추진됐으며 SPS 활용 제품 제안, 디자인 협업 서비스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현석 SK케미칼 그린케미칼 GC사업본부장은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온실가스 저감, 순환 생태계 구축은 소재 기업부터 최종 소비자까지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네이버, 이커머스 파트너와 함께 리사이클 소재 사용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임동아 네이버 대외/ESG 정책 책임리더는 "향후 네이버와 접점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ESG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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