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메리츠증권은 12일 클리오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1만8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 682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13.0%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국내 오프라인 매출액은 301억원을 추산한다. H&B 성과가 주효하다. 리오프닝 수혜로 내수 색조 판매가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는 가운데, 주요 쇼핑 행사와 '타입넘버' 입점 확대가 한 몫 할 것"이라며 "면세의 경우 내국인 확대 수혜를 입었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어 "온라인 예상 매출액은 127억원이다. 자사몰 리뉴얼에 제휴몰 확장과 홈쇼핑 쇼호스트 활용이 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 매출액은 89억원을 추정한다. 역기저 부담과 경쟁 심화를 감안했다"며 "중국은 고강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른 소비 심리 악화로, 매출액이 62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은 아마존향 주력 브랜드 판매 호조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하 연구원은 "해외 사업 확장 관련 비용 증가는 단기 수익성에 부담 요인"이라며 "신규 브랜드 육성과 거점 발굴을 통한 중장기 성장 지속성은 유효하다. 리오프닝에 따른 색조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기대감 또한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