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지명 기자] 전라북도 부안군은 지난 10일 부안군 위도면 진리 연못 끝에 위치한 서해훼리호 참사위령탑에서 제29주기 서해훼리호 참사 추모 위령제가 거행됐다고 11일 밝혔다.
서해훼리호 침몰사고는 1993년 10월 10일 수백명의 승객을 태운 서해훼리호가 위도 파장금항을 출항해 격포항으로 향하던 중 높은 파도와 거센 바람에 중심을 잃고 순식간에 전복되면서 승객 2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적인 사고였다.
올해로 29주기를 맞고 있는 추모 위령제는 당시 참사로 숨진 원혼들의 명복을 빌고 아직도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유가족들을 위로 하기 위해 사고해역이 보이는 위령탑에서 위도 관내 기관․단체장과 유가족, 위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위도면장이 대독한 추모사를 통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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