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친구에서 가족으로.' LG 트윈스 마운드 뒷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는 고우석(투수)이 이종범 LG 퓨처스(2군)팀 감독의 사위가 된다.
또한 '친구'인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외야수)와 매제가 된다. 고우석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이하 리코스포츠)는 10일 고우석의 결혼을 발표했다.
리코스포츠는 "고우석은 내년(2023년) 1월 6일 서울에서 이종 감독의 딸과 결혼한다"며 "예비 신부는 이정후의 친동생"이라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덧붙였다.
고우석과 이정후는 1998년생 동갑내기 친구다. 고우석의 결혼으로 이제 가족이 됐다. 고우석은 리코스포츠를 통해 "훌륭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게 돼 행복하다"며 "멋진 남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우석은 9일 기준 올 시즌 60경기에 등판해 59.2이닝을 소화하며 3승 2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51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KBO리그 구원 부문 1위를 확정했다.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이정후도 올 시즌 타율, 최다안타, 타점, 출루율, 장타율 등 타격 5관왕을 사실상 확정했다. 한편 9일 우천 취소된 LG와 KT 위즈(잠실구장)전은 11일 같은 장소로 추가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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