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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고객언어 가이드북2.0 발간…통신·전문 용어 '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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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우리말로 용어 재정립…5년간 5천여 개 용어 바꿔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통신·한자식 어투·외래어 등 어려운 용어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고객 언어 가이드북 2.0'을 기획한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가이드북을 읽고 있는 모습. [사진=LGU+]
'고객 언어 가이드북 2.0'을 기획한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가이드북을 읽고 있는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한글날에 맞춰 '고객언어 가이드북 2.0'을 발간하고, LG유플러스 색을 입힌 '진심체(진심이 돋보이는 언어)'를 정립했다고 7일 발표했다.

고객 언어 가이드북은 어려운 용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 소통의 간극을 메우고자 발간한 지침서다. 2017년 첫 발간했다. 지난 5년간 검수한 용어는 5천여 개에 이른다.

2017년 발간된 고객 언어 가이드북이 소비자 관점의 언어로 구성됐다면, 이번 발간본은 '진심이 돋보이는 언어'로 한 단계 더 발전했다. 쉬운 용어로 이해도를 높인다는 목표에서 더 나아가 '솔직하고 따뜻한 진심을 전하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자사 글쓰기 스타일을 '진심체'로 정의하고 ▲눈앞에 고객이 있다고 상상하고 글쓰기 ▲온기가 느껴지는 말투와 단어 선택하기 ▲차별 또는 소외가 없도록 살피기 ▲책임회피나 방어하지 않기 ▲구체적으로 말하기 등 진심체 글쓰기 원칙 10가지를 정립해 고객언어 가이드북 2.0에 수록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가이드북 발간을 통해 가입자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LG유플러스가 최근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가독성·정확성 등 모든 항목에서 고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수 LG유플러스 고객가치혁신담당(상무)은 "지난 5년간 조금 더 나은 서비스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 결과 5천여 개 용어에 대한 기준을 재정립하고 진심체 확립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다"면서 "일상에서 더 오래 LG유플러스 가치를 즐길 수 있도록 언어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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