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길 초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원장 내정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초대 원장으로 김정길 전 대표를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정길 내정자는 대구문화예술회관장, 매일신문 부사장, 대구예술대 총장, 대구문화재단 대표, TBC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의 임기는 오는 7일부터 2년 간이다.

앞서 문화예술진흥원 이사회는 1차 후보 공모 결과 적격자가 없다며 2차 공모를 해 김 내정자를 포함한 4명의 후보를 홍준표 시장에게 추천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문화재단을 비롯해 오페라재단, 관광재단, 문화예술회관, 콘서트하우스, 대구미술관 등 지역의 상징적 문화·관광 기관들을 통합 운영하면서 대구 문화예술과 관광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김정길 내정자는 "원로예술인, 전업작가, 생활문화 동호인 등 지역의 모든 문화예술을 아끼는 분들께 방략(方略)을 자문해 범지역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역문화 역량을 결집해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