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여러 차례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했던 아내가 대낮 길거리에서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5일 충남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A(50대)씨는 지난 4일 오후 3시 16분께 서산시 동문동 거리에서 40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검거됐다.
이날 사건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흉기에 두 차례에 찔린 아내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라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아내는 지난주 몇 차례 경찰에 가정폭력을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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