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와 속초시가 '성공적인 ICT 스포츠 체험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체육회는 "이번 ICT 스포츠 체험시설 조성 사업을 통해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여 장소 제약을 최소화하고 새로운 스포츠 활동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육회는 지난 4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ICT 활용 스포츠 콘텐츠 체험시설 설치장소 공모를 진행했고 심사를 거쳐 강원도 속초시 소재 척산생활체육관을 최종 선정했다.
ICT 스포츠 체험시설은 척산생활체육관 1층 공간(부대공간 별도)에 조성된다. 스포츠클라이밍,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드 3개 종목 실감형 콘텐츠가 개발, 설치되어 오는 2023년 4월 개장 예정이다.
체육회는 "속초시와 ICT라는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생활스포츠 활성화와 지역스포츠 발전에 함께 뜻을 모으기로 했고 이에 따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이기흥 체육회장을 비롯해 이병선 속초시장 등이 참석했다.
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 개발과 함께 시설 조성과 운영비 70억 원을 투입하기로 한다. 속초시는 장소 제공, 기반시설 조성, 체험시설 인근 관광, 체육시설 등 인프라와 연계, 홍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회장은 "체험시설 운영 종목인 스포츠클라이밍,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드는 모두 2024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이다. ICT를 활용한 스포츠 콘텐츠 체험을 통해 비인기 종목에 대한 청소년과 젊은 층의 관심이 제고되고, 나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거치면서 침체된 생활스포츠 저변이 넓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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