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전국컴퓨터교육협의회는 지난 9월 30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의 초석을 쌓기 위하여 전컴 소속의 강사들을 대상으로 파이썬(Python) 강사양성 교육을 개설하고 이수자들에게는 할인된 금액으로 협회의 파이썬마스터 자격검정 응시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교육현장에서 인공지능 기초교육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현장 수요에 맞춰 지난 2년간 1,600여명의 방과후 강사 등에게, 파이썬의 핵심 내용 및 교수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면서, 파이썬 확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민간 영역에서의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 및 교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컴과의 협력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인공지능 전문강사 양성 교육을 전국의 컴퓨터 학원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전국단위의 인공지능 전문강사 양성 ▲파이썬 핵심 내용 및 교수법 상시검증 체계 구축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한문승 KAIT ICT기반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정책의 핵심인 초중등 학생들에게 인공지능 기초교육이 폭넓게 보장되도록, 정보교육 전문강사의 역량 강화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윤태복 전국컴퓨터교육협의회장은 “4차산업시대의 핵심 인재육성을 위해 전국 단위 시설과 인력풀이 갖추어진 컴퓨터 학원에서 협회와 SW 교사향상 교육을 통해 ICT 분야를 선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협회의 파이썬 전문교육을 이수한 전컴 소속의 강사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디지털 인재 양성을 통한 디지털 선도 국가로의 도약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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