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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북런던 더비'서 침묵…토트넘, 아스널에 1-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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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0개' 손흥민, 72분 소화…토트넘 시즌 첫 패배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선발로 돌아온 손흥민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EPL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에 1-3으로 완패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사진=뉴시스]

리그 개막 후 7경기 무패(5승 2무) 행진을 달리던 토트넘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면서 3위(승점 17)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1(7승 1패)을 확보한 아스널은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맷 도허티와 교체될 때까지 72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다. 슈팅도 0개에 그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18일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8라운드에서 교체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터트리며 무득점 부진을 한방에 털어냈다. 그리고 대표팀 소속으로도 코스타리카, 카메룬을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소속팀 복귀 이후 득점 행진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아스널은 전반 2분 가브리엘 마르티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도 전반 13분 손흥민의 프리킥 이후 에릭 다이어의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홈팀 아스널은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토트넘을 압박했고 전반 20분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벤 화이트의 패스를 받은 토마스 파티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역습으로 기회를 엿봤다. 전반 29분 손흥민은 아스널 수비를 따돌리고 속도를 올려 상대 진영으로 파고들었다. 그리고 오른쪽 측면에서 히샬리송에게 패스했다.

정확도가 다소 아쉬운 패스였지만 이 과정에서 히샬리송이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 31분 해리 케인이 키커로 나섰고, 깔끔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에메르송 로얄 [사진=뉴시스]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에메르송 로얄 [사진=뉴시스]

하지만 토트넘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후반 4분 아스널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가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제주스는 부카요 사카의 강력한 슈팅을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쳐내자 이를 놓치지 않고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토트넘은 후반 17분 에메르송 로얄이 거친 태클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추격 동력을 잃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토트넘은 후반 22분 그라니트 자카에게 실점하며 1-3으로 끌려갔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실점 이후 4명의 선수를 교체했지만 벌어진 격차를 만회하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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