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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우주] 근접비행 주노탐사선이 찍은 유로파…20년 전과 얼음 지형 변화 파악

유로파 생명체 존재여부 확인에 하나의 주춧돌 놓아

주노 탐사선이 현지 시간으로 9월 29일 유로파를 근접비행하면서 관련 이미지를 찍는 데 성공했다. [사진=NASA]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미국 항공우주청(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Juno)가 미국 현지 시각으로 9월 29일 오전 2시36분 목성의 얼음위성 유로파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때 주노 탐사선은 유로파로부터 약 352km 떨어져 있었다.

2000년 갈릴레오 탐사선이 유로파에 약 351km에 접근한 이래 주노 탐사선이 이번에 가장 가까운 지점까지 다가섰다.

태양계 위성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유로파이다. 유로파는 태양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자연위성이다. 우주과학자들은 유로파가 두꺼운 얼음으로 덮여 있고 그 아래에 대양이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 때문에 유로파에는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노가 이번에 찍은 이미지는 2000년 이후 유로파 얼음 지형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가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4년 발사 예정인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 임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파 클리퍼는 유로파 대기는 물론 표면과 내부를 탐색해 생명체 존재 여부를 밝혀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노 책임 연구원인 스콧 볼튼(Scott Bolton) 박사는 “주노 탐사선이 유로파를 근접 비행하면서 관련 이미지를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며 “유로파를 덮고 있는 얼음 상태는 물론 관련 데이터를 통해 유로파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파 얼음 껍질 구조, 표면 구성 등에 대한 데이터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확보된 관련 데이터는 2024년 발사하는 '유로파 클리퍼' 임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NASA]

주노의 공동 연구원인 캔디 한센(Candy Hansen) 박사는 “관련 연구팀은 이번에 주노탐사선이 찍은 유로파 데이터를 통해 이전 이미지와 비교하면서 유로파 표면 특징이 지난 20년 동안 어떻게 변화했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노에 탑재돼 있는 마이크로파 복사계(Microwave Radiometer)는 유로파 얼음 구조가 지각 아래에서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세부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에 확보된 모든 정보를 사용해 얼음 아래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수 있는 지역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주노 탐사선은 2021년 목성의 또 다른 위성 가니메데를 탐사한 바 있다. 이번 유로파 위성 근접비행에 이어 2023년과 2024년에는 태양계에서 가장 화산이 많은 이오에 근접 비행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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