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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개인 '팔자'에 하락…장중 2130 연저점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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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2813억원 순매도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모두 장중 변동성을 확대하며 등락을 반복했지만, 상승을 견인하기에는 동력이 부족했다는 분석이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44포인트(0.71%) 하락한 2155.4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0.45% 하락 출발한 이후 오전 11시 49분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을 시도했지만, 불과 1시간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특히 장중 1.67% 하락한 2134.77까지 밀리며 연저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국내 증시가 30일 하락 마감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국내 증시가 30일 하락 마감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천81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692억원, 1천68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 강세 폭이 둔화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7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유지해왔던 연기금도 이날은 2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 기아, 삼성SDI가 3% 이상, LG화학, 현대차가 2% 이상 하락했다. 네이버는 1% 이상,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가 2% 이상, 삼성전자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이 3% 이상, 운송장비가 2% 이상 하락했다. 유통업, 보험, 비금속광물, 화학, 기계, 의료정밀이 1% 이상, 증권, 제조업, 의약품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업, 통신업이 1% 이상, 서비스업, 전기전자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미래아이엔지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을 시도하며 장중 변동성이 재차 확대됐다"며 "전일 미국 증시가 애플, 테슬라 등 개별 기업의 악재성 재료로 하락했던 여파로 아시아 증시 전반이 하락 출발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코스피는 달러 강세 폭이 둔화함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가 유입됐다"면서 "전기전자 대표주의 반등으로 지수 낙폭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포인트(0.36%) 하락한 672.65에 문을 닫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6억원, 32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93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가 2% 이상 빠졌다. 반면 카카오게임즈가 3% 이상, HLB가 2% 이상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JYP엔터테인먼트가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이 3% 이상, 운송장비가 2% 이상 하락 마감했다. 유통업, 보험업, 비금속광물, 화학, 기계, 의료정밀이 1% 이상, 건설업, 증권, 제조업 등이 소폭 내렸다. 반면 전기가스업, 통신업이 1% 이상 올랐고, 서비스업, 전기전자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오성첨단소재, 캐스텍코리아, WI, KBG, 엔젠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네이처셀이 하한가를 맞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7원 내린 1천430.2원에 마감됐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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