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바이오나노융합기술 작업반(BNCT)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핵심 건강기술 혁신에 관한 국제 워크숍이 28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에서 개막했다.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OECD BNCT 작업반에서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팬데믹 준비와 건강 회복력' 과제의 일환으로, 건강기술에 대한 시장과 사회의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혁신생태계 구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항생제 내성, 필수 의약품의 불충분한 공급 등 시장 실패 영역의 건강기술 혁신을 위한 정책과 전략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한다.
BNCT(Biotechnology, Nano technology and Converging Technologies)는 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 산하 바이오, 나노, 융합 기술 거버넌스 논의를 위한 작업반이다.
첫 날에는 김한이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RIGHT 펀드)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가 및 지역별 핵심 건강기술 정책 전략과 mRNA 등 핵산 기술의 잠재력 실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둘째날에는 유럽개인맞춤형치료제연합(European Alliance for Personalised Medicine) 데니스 호간(Denis Horgan) 박사가 기조연설로 서두를 열고, 혁신의 초기 단계 강화와 회복력 있는 의료 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국제협력 및 혁신적인 금융을 위한 정책에 대해 전문가 패널 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주영창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개회식에서 “항생제, 백신과 같은 우리 사회 필수 건강기술의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혁신을 위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국 정부도 임무지향적 관점에서 종합적인 기술전략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으로, 그 과정에서 민간의 우수한 역량 결집을 중점에 두고, 실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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