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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원조는 다르네"…LG전자, '스팀 건조' 新 스타일러로 점유율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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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 기능에 트루스팀 더해 의류 구김 줄여줘…"고객 경험 위해 스타일러 계속 진화"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국내 의류건조기 시장을 이끌고 있는 LG전자가 '스팀 건조' 코스를 갖춘 신제품으로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LG전자는 지난 26일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가 섬세하게 건조하면서 구김까지 줄여주는 '스팀 건조' 코스를 갖춘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을 26일 출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섬세하게 건조하면서 구김까지 줄여주는 '스팀 건조' 코스를 갖춘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을 26일 출시했다. [사진=LG전자]

2011년 처음 선보인 LG 스타일러는 의류관리기의 대명사로 자리잡으며 의류관리의 방법과 인식을 혁신적으로 바꿨다. 고객은 스타일러로 정장, 셔츠는 물론 교복, 패딩, 코트, 모피 등 다양한 의류와 인형, 침구류까지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 처음 적용된 '스팀 건조' 코스는 셔츠 등 소량의 의류를 간편하게 말리는 데 유용한 스타일러의 건조 기능에 LG전자만의 독자기술인 트루스팀(TrueSteam)을 이용해 섬세하게 건조하면서 구김까지 줄여준다.

새로운 스팀 건조 코스는 인버터 히트펌프를 이용한 저온제습방식으로 와이셔츠나 티셔츠 등 의류를 건조한 뒤 스팀을 미세하게 분사해 구김을 완화시킨다.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에도 효과적이다.

LG전자는 올 2월 선보인 차세대 스타일러부터 적용된 '듀얼 트루스팀'을 활용해 스팀 건조 코스를 구현했다. 듀얼 트루스팀은 물을 끓여 스팀을 만드는 히터를 기존 1개에서 2개로 나눠서 스팀 분사량을 보다 정교하게 조절한다. 캐시미어나 실크 고급 의류를 관리하는 코스는 1단 히터만 사용해 스팀량을 미세하게 조절하면서 옷감을 섬세하게 관리한다.

신제품은 니트 가디건 관리 코스, 스마트케어 등 신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니트 가디건 관리 코스는 옷이 옷걸이에서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등 최적 알고리즘으로 구현했다. 신제품과 함께 제공되는 스타일러 라운드 옷걸이와 함께 사용하면 된다.

스마트케어는 날씨, 시간 등 상황에 따라 스타일러가 알아서 최적으로 동작하는 기능이다. ▲미세먼지 맞춤 ▲습도 맞춤 ▲조용히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미세먼지 맞춤 기능은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이상일 때 무빙행어를 더 강하게 동작시킨다. 습도 맞춤은 습도가 80% 이상일 때 건조시간을 늘려 의류를 더 보송하게 관리해준다. 또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조용히'를 켜면 해당 시간에는 작동 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을 최소화해 야간에 특히 유용하다.

LG전자가 섬세하게 건조하면서 구김까지 줄여주는 '스팀 건조' 코스를 갖춘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을 26일 출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섬세하게 건조하면서 구김까지 줄여주는 '스팀 건조' 코스를 갖춘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신제품을 26일 출시했다. [사진=LG전자]

신제품은 구입 후에도 새로운 기능을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업(UP)가전'이다. 또 LG전자는 지난 2월 출시된 업가전 스타일러를 대상으로 이번에 선보인 스팀 건조 등 신기능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제품 가격은 출하가 기준 239만원이다. 색상은 세련된 오브제컬렉션 컬러인크림 화이트, 미스트 핑크, 미스트 베이지와 블랙틴트미러 등 4종이다.

업계에선 LG전자의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국내 의류관리기 시장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업계가 추정하는 국내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60만 대, 2021년 65만 대, 올해 70만 대로 점차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로 원조의 아성을 유지하고 있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 부사장은 "고객이 다양한 니즈에 따라 더 유용하게 활용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의류관리기의 대명사 스타일러를 계속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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