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기도가 택시요금을 인상키로 했다. 인상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내년 초 ‘택시요금 조정 용역’을 한 뒤 용역 결과를 토대로 기본요금 인상을 위한 공청회, 도의회 의견 청취,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가격 인상 폭을 확정할 방침이다.
택시비 인상 폭은 서울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택시 기본요금을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올리는 내용을 담은 ‘서울시 택시요금 조정안’이 지난 22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인상안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 2월부터 서울시 택시요금이 인상된다.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는 그간 정책 협의를 통해 동일한 금액 또는 비슷한 수준으로 택시요금을 인상한 바 있다. 이를 감안할 때 경기도의 이번 택시요금 인상안도 서울시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경기도는 2019년 5월 4일 3천원이던 택시 기본요금을 3천8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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