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26일 서울특별시 성북구 소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의전실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국가전략기술의 연구성과 확산과 사업화 촉진을 위한 포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KIST 간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KIST의 국가전략기술 우수 연구·개발(R&D) 성과물의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고 공동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원전, 수소, 5세대·6세대(5G·6G), 바이오, 우주·항공, 양자, 인공지능·모빌리티, 사이버보안 등 10개 분야 미래첨단기술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보는 ▲현물출자용·기술거래용 기술가치평가 ▲평가료 할인과 특허자동평가시스템 서비스 제공 ▲기술이전·거래 중개 ▲지식재산(IP) 평가보증 연계 지원 등 기술평가·기술거래·기술금융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KIST는 ▲국가전략기술의 연구성과 확산 ▲기술혁신기업의 기술사업화 촉진 ▲기술평가와 정책지원을 위한 자문 등을 제공한다.
기보는 축적된 기술평가 역량과 인공지능(AI) 기반 기술평가 시스템(AIRATE)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술혁신기업 지원 정책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KIST는 반도체·AI·로봇·바이오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연구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연구성과에 대한 연구원 창업과 기술이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이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적극 추진해 연구성과 확산과 기술사업화 촉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 상호간 전문성을 공유해 협업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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