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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4' 내달 7일 韓 출격 확정…삼성 '갤럭시Z4'와 진검승부 예고

연내 애플페이 도입 시 '갤럭시' 국내 점유율 타격 클 듯…삼성, 한정판 마케팅으로 대응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애플이 올 하반기 기대작인 '아이폰14' 시리즈의 한국 출시일을 다음 달 7일로 확정 지으면서 경쟁사인 삼성전자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연내 간편 결제 시스템인 '애플페이'도 국내에 도입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가 애플에 점유율을 더 빼앗길 가능성도 높아진 상태다.

아이폰14, 아이폰14 플러스 [사진=애플코리아]

애플코리아는 앞서 공개된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를 비롯해 '애플워치 시리즈8'과 '애플워치 SE', '애플워치 울트라' 등의 제품을 다음 달 7일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전 예약은 이달 30일부터 애플 홈페이지 및 애플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 공인 리셀러, 지정된 통신사 등에서 주문 가능하다.

지난 8일 공개된 아이폰14 시리즈는 ▲아이폰14(6.1인치) ▲아이폰14 플러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프로 맥스(6.7인치) 등 4종으로 구성됐다.

애플은 신제품 가격을 동결했지만, 국내 출고가는 크게 올랐다. 국내 출고가는 ▲아이폰 14 125만원 ▲아이폰14 플러스 135만원 ▲아이폰14 프로 155만원 ▲아이폰14 프로맥스 175만원부터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모델은 최고가(250만원) 제품인 '프로맥스' 1테라바이트(TB) 모델로, 전작 '아이폰13 프로맥스' 1TB(217만원)에 비해 33만원 올랐다.

애플워치 신제품도 국내에선 가격이 많이 인상됐다. 출고가는 ▲애플워치8 59만9천원, ▲애플워치SE 35만9천원 ▲애플워치 울트라 114만9천원이다.

애플은 지난 16일 1차 출시국인 미국·독일·이탈리아·일본·중국 등 30국에서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말레이시아·튀르키예 등 20여국은 2차 출시국으로 23일부터 판매한다. 3차 출시국으로 분류된 한국은 전파 인증 등의 절차를 거쳐, 1차 출시국 대비 3주가량 늦게 판매를 시작한다.

갤럭시 준지 에디션 [사진=삼성전자]

애플의 신제품 국내 출시일이 확정되면서 '접는폰'을 앞세운 삼성전자도 이날 패션 브랜드 '준지'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내놓는 등 견제에 나섰다. '갤럭시 준지 에디션'은 올 8월 출시된 갤럭시 4세대 폴더블 스마트폰 2종과 갤럭시 워치5 시리즈 3종, 갤럭시 버즈2 프로 등 총 6가지 패키지로 출시된다.

'Z 플립4 준지 에디션'은 Z 플립4 256GB 그라파이트 컬러와 준지 가죽 케이스, 캔버스 소재를 활용한 멀티백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147만3천원이다. 'Z 폴드4 준지 에디션'은 Z 폴드4 256GB 팬텀 블랙 컬러와 준지 가죽 케이스, 전용 S펜, 멀티백으로 이뤄져있으며 가격은 219만8천700원이다.

'버즈2 프로 준지 에디션'은 버즈2 프로 그라파이트 컬러와 준지 가죽 커버,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가죽 파우치로 구성되며 가격은 32만9천원이다. '워치5∙워치5 프로 준지 에디션'은 워치5 프로 블랙 티타늄 컬러 또는 워치5 44·40mm 그라파이트 컬러와 준지 하이브리드 가죽 스트랩, 워치 페이스, 워치 무선 충전기로 구성된다. 가격은 워치5 프로가 56만9천원, 워치5 44mm는 39만9천원, 워치5 40mm는 36만9천원이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최근 통신사 KT를 통해 선보인 '갤럭시Z 폴드4 축구 국가대표 에디션'도 120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275만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에도 축구 애호가들의 관심이 쏠린 결과다. KT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양일간 50대 한정 판매한 갤럭시Z 폴드4 축구 국가대표 에디션 구매에 총 6천.명 이상이 응모했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선 '아이폰14'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애플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크게 오를 것으로 봤다. 지난 8월 출시한 '갤럭시Z4' 시리즈가 전작에 비해 국내에선 기대만큼 흥행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올해 12월께 '애플페이'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77%, 애플이 22%다.

또 상대방의 동의 없이 통화 내용을 녹음할 경우 최대 10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는 법안이 발의됐다는 점에서도 삼성전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통화녹음 기능은 애플 '아이폰'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으로, 고객들이 '갤럭시폰'을 선택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지난 2017년 통화녹음 여부를 의무로 통지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한 만큼 이번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와 통화 녹음 변수가 현실화 될 경우 아이폰의 국내 점유율이 반등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삼성전자도 조만간 '삼성 월렛'을 대폭 개편하는 등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설 듯 하다"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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