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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尹 '美의회 폄하' 발언, 스스로 국격 깎아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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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굴, 빈손 이어 막말 외교"…한일회담도 "일방적 구애" 혹평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미 의회 폄하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 스스로 국격을 깎아내렸다"며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비굴, 빈손 외교에 이어 막말 외교로 실추시키는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48초간 접촉했다. 그러나 회의에서 퇴장하던 도중 비속어가 포함된 말로 미 의회와 바이든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회의장을 나오면서 비속어로 미 의회를 폄하하는 발언으로 큰 물의를 빚었다"며 "조문외교라면서 여왕 관은 못 보고, 일본 총리를 찾아가 사진만 찍고, 바이든과는 스치듯 48초 대화했다. 무엇을 위한 순방이었는지 의아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전 대응, 사후 조율도 못 한 실무 외교라인 문제에 이어 대통령 스스로 국격을 깎아내렸다"며 "목적도 전략도 성과도 없는 국제망신 외교참사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일방적 구애로 우리 국기인 태극기 설치도 없이 간신히 마주한 비굴한 모습에 불과했다"며 "가장 중요한 강제 징용,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한 진전은 전혀 없었다. 윤석열 정부의 빈손 외교, 비굴 외교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됐다"고 혹평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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