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제주도에서 UAM 항로(회랑:corridor) 분석 실증 행사와 화물 드론, UAM 기체의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 구좌운동장에서 열렸다. 양영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등 주요 기관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켄코아는 프로젝트 연구 결과 발표와 제주도의 미래모빌리티 구체적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켄코아와 UAM 사업 추진을 위해 협업하고 있는 UAM 인프라구축·드론 전문회사인 영국 스카이포츠(Skyports)사와 레이싱드론·개인비행체(PAV) 전문회사인 아스트로엑스 등도 참여했다.
켄코아는 국내 최초로 UAM이 목적지로 이동하는 통로인 회랑을 설계하고, 타당성과 적합성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국내 개발된 UAM 기체 시연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사업모델을 선보이는 등 제주도 UAM산업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로 제주국제공항을 이륙해 애월-차귀도-모슬포항-마라도를 잇는 서부 UAM 노선을 실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증행사는 ▲안전운항을 위한 비상착륙 구간 선정 ▲비행 고도별(300~600m) 통신 3사 전파 측정 ▲3D 맵핑을 통한 지형지물 확인 ▲풍력발전기, 오일탱크 등 위험물시설 파악 ▲비행공역, vertiport 최적지 분석 등이 포함됐다.
이번 행사에서 총 72km 거리인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서 추자도까지 구호물품, 긴급 서류배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당 화물운송은 자율주행기술(자율비행)이 적용돼 비가시권 비행이 자동으로 수행됐다.
이민규 켄코아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UAM 사업의 일부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며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항공제조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한 과거 이력을 바탕으로 UAM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켄코아에비에이션을 통해 UAM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공 제조분야 성장성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UAM 분야에서 켄코아는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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