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승환 기자] 전라북도 익산시가 21일 송학동과 오산면 폐철도 부지를 도시 숲으로 조성해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시에 따르면 산림청 기후대응기금 사업으로 추진하는 내년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에 오산면 폐철도 유휴부지가 선정됐다.
익산시는 2024년까지 오산면 폐철도(송학교~오산초등학교 방향) 2km구간에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40억원을 들여 도시숲을 추진한다.
앞서 올해 사업으로 선정된 송학동 폐철도(한국농업기술진흥원 정문 앞) 유휴부지 1.5km(총사업비 30억원) 구간을 연결하면 총 3.5km 구간에 국비 35억원을 포함한 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대규모 기후대응 도시숲이 완성된다.
익산시는 장항선 복선전철화로 발생한 폐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으로 활용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숲 공간이 부족한 송학동, 오산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한편 지역의 또 다른 명소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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