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2022년 제2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19일 시작돼 20일 막을 내린다.
체육회는 "송파구 일원에서 2022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와 연계하여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대회 현장에 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옵저버로 참가해, 국제대회 준비·운영 과정에 대한 강의 청취와 현장 견학 등을 통해 대회 준비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습득하고 배양하는 프로그램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기구에서 레거시 창출을 위해 활성화됐다. 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로부터 재정 후원을 받아 국제대회 유치와 개최역량 강화 사업 중 하나로 해당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도입했다.
올해 초에 고양시에서 개최된 2022 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통해 1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2차 프로그램에는 대한컬링연맹, 세종특별자치시체육회 등 22개 체육 관련 기관에서 실무자 총 36명이 참가했고 2022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와 연계하여 치러진다.
대회 주최 측인 코리아오픈테니스조직위원회에서 대회준비·운영 과정에 대한 강연과 함께 대회 현장 견학 등을 제공한다. 국제대회 개최 관련 관계자들의 특강과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의 강의도 마련된다.
국제대회 유치·개최의 양대 축인 체육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각 단체들의 소개 발표와 상호 소통 간담회 등 종목-도시 간 매칭을 위한 워크숍도 열린다.
체육회는 "옵저버 프로그램을 통해 각 기관 국제대회 유치·개최 담당 실무자들에게 노하우를 공유하고 업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발전 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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