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NHN(대표 정우진)은 모바일 게임 '한게임포커'와 '한게임포커 클래식'이 추석 연휴 기간 구글플레이에서 각각 매출 순위 최고 9위, 1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 NHN의 7월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한 바 있다.
한게임은 고스톱, 바둑, 윷놀이부터 포커, 장기, 사천성 등 웹보드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한게임포커'와 '한게임포커 클래식'은 한게임이 20년 동안 운영한 PC한게임포커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포커게임이다. '7포커', '홀덤', '하이로우'와 같은 정통 포커게임과 '바카라'와 '블랙잭' 등 카지노 게임을 제공한다.
NHN은 이번 순위 상승 요인으로 ▲전통적인 한게임 브랜드 명절 효과와 ▲추석맞이 이벤트 등 시의적 마케팅 ▲웹보드게임 게임성 강화 전략 등을 지목했다.
특히 게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수 있는 콘텐츠를 장기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토너먼트 이벤트와 콘텐츠 리브랜딩 방안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게임포커가 게임에 적용한 '점령전' 콘셉트가 그 중 하나다. 점령전은 역할수행게임(RPG) 장르에서 많이 활용하는 콘텐츠로 NHN는 이를 이례적으로 웹보드게임에 활용했다. '한게임포커 클래식'의 경우 PC버전과의 연동을 지원해 기존 게임정보와 재화 그대로 모바일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했고, '하이로우' 게임 및 '포춘트리', '매지컬 체인지' 등 미니 게임을 마련했다.
NHN 측은 "카드게임은 해외에서 바둑이나 체스처럼 전략적으로 지적 능력을 겨루는 마인드스포츠로 분류되고 있다"며, "이번 추석 연휴에 이용자분들이 보여준 관심을 토대로, 한게임포커와’ 한게임포커 클래식을 연휴에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대표 게임이자 마인드스포츠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NHN은 오는 10월 1일 게임 자회사 NHN빅풋을 흡수합병하고, 웹보드게임 분야의 국내 1위 경쟁력을 기반으로 게임사업 역량을 본사로 집중한다. 현재 연내 출시 예정인 홀덤 장르의 '더블에이포커'를 포함해 7종의 신작들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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