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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비케이, 이차전지 음극재 필수 핵심 소재 코크스 독과점-하나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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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유코크스 독과점 유력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하나증권은 19일 태경비케이가 이차전지 음극재 필수 핵심 소재인 코크스의 독과점 공급 업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매수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1980년에 설립된 태경비케이는 석회석 채굴·제품 가공을 통한 석회 제조 사업, 탄산가스 사업, 페트로코크스(Petroleum Cokes)를 가공해 판매하는 기업이다.

코크스는 석유코크스 부문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옥스보우(Oxbow)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코크스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다. [사진=태경비케이]
코크스는 석유코크스 부문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옥스보우(Oxbow)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코크스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다. [사진=태경비케이]

코크스는 석유코크스 부문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옥스보우(Oxbow)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통해 코크스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원 수급난이 지속되면서 석탄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대체제인 코크스의 수요 역시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태경비케이가 최대 수혜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 재료로 쓰이는 코크스로까지 공급이 확대된다면 실적은 매우 빠르게 퀀텀 점프할 가능성이 높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태경비케이의 코크스 사업을 주목해야 한다”며 “최근 천연가스 가격 급등 등 글로벌 에너지 병목현상 심화로 석탄 발전이 확대되면서 석탄·코크스의 수요와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코크스 매출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4.1% → 10.0% → 9.8% → 15.7% → 42.1%로 매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또한 이차전지 인조흑연 음극재의 필수 핵심 소재가 코크스라는 점을 주목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조흑연은 그동안 국내 기술 부재로 일본, 중국 등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 기술개발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코크스는 석탄계와 석유계로 나눌 수 있으며 현재 이차전지 음극재에 사용되는 코크스는 대부분 석탄계인 것으로 파악된다.

최 연구원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맞춰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침상코크스 생산 원료를 석유코크스로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이차전지 소재의 탈중국화 준비에 따라 석유코크스의 이차전지 소재 활용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향후 석유코크스로 시장이 확대 시 독과점 체재로 국내 석유코크스를 공급하고 있는 태경비케이가 수혜를 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증권은 태경비케이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101.5%, 85.5% 증가한 3천933억원, 364억원으로 전망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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