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부산광역시가 다음달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에 대비해 교통 종합대책 마련에 나섰다.
부산시는 콘서트 한 달을 앞둔 15일 BTS 소속사인 하이브, 부산지방경찰청, 부산교통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 교통봉사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BTS 콘서트 대비 교통지원 테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교통 대책으로 공연장인 아시아드 주경기장이 있는 체육공원로 일부구간(L=300m, 왕복4차선)에 대한 교통을 통제한다.
또 도시철도와 시내버스를 증편하고 연장 운행한다. 공항이용객 수송을 위해서는 공항버스(307번)의 운행을 연장하고 임시버스도 운행한다.
특히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24개소(5천218면)의 주자장을 확보하고, 라이브 플레이(LIVE PLAY)가 진행되는 북항에는 5개소(1천319면)의 주차장을 마련한다.
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아시아드 주경기장의 특성을 고려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콘서트 당일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TBN교통방송과 시내 88개 교통안내 전광판, 소셜미디어, 홈페이지를 이용해 실시간 교통상황을 전파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공연장이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좋아 BTS 공연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도시철도와 시내버스 이용을 당부드린다”며 “부산을 방문하는 관객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관계기관 실무반을 편성해 이날 논의된 대안을 중심으로 현장 확인 등을 거쳐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수립해 국내외에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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