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1천억원 규모의 추가 대출을 받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달 19일 삼성전자 주식 325만3천주를 담보로 한국투자증권에서 1천억원을 대출받았다. 이자율은 4.5%다.
업계에선 이 사장이 아버지인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부터 받은 유산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대출 규모를 늘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사장은 앞서 지난해 말부터 여러 차례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총 3천200억원의 대출을 받았으며, 올해 3월에는 삼성SDS의 주식 150만9천430주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 총수 일가는 총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해 5년 연부연납(분할납부)를 신청해 6차례에 나눠 납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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