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충도 기자] 경상남도 사천시가 서부경남 8개 시·군이 공동 주관하던 ‘경남 서부권 채용박람회’를 폐지하고, 단독으로 ‘항공특화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천시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사천체육관에서 ‘2022 사천시 항공특화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구직자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정보교류와 정보 미스매치 해소를 통한 효과적인 취업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이후 늘어난 수주물량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항공분야 특화로 빠른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른 해보다 1개월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사천지역 항공업체 등 33개(직접 23개, 간접 10개) 기업과 5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채용관에서는 구직자와 구인업체 간 1대 1 현장면접과 채용이 이뤄지고, 홍보관에서는 취업 유관기관의 일자리 홍보와 기업맞춤 정부 정책을 홍보한다.
부대행사관에서는 취업컨설팅으로 이력서 작성기법, 지문적성검사,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항공제조업 비전설명회’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준비하고 있어, 항공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사천시는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는 그동안 매년 10월 경남도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부경남 8개 시·군이 공동주관하는 경남 서부권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구직자에게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유능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에는 단독으로 지역에 맞는 특화형 박람회를 진행한다.
사천시 관계자는 “공동 주최가 아닌 단독으로 행사를 준비하려니 어려움이 많지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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