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대 자연사박물관(관장 정희영)이 임인년 호랑이해를 맞이해 호랑이를 테마로 2개의 특색있는 전시회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경북대 자연사박물관은 기획전 한반도 최고포식자와 특별전 호랑이 똥이 지켜낸 사과나무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기획전 한반도 최고포식자는 한국 범과 한반도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자료 등을 통해 한반도에 범이 서식했을 때와 절멸되었을 때의 야생 최고 포식자가 누구인지 알아본다.
시베리아호랑이, 아무르표범, 멧돼지, 고라니, 반달가슴곰 등 실물표본이 전시되며, AR(증강현실)포토존과 암각화 게임 등 체험 코너가 운영된다.
전시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호랑이 똥이 지켜낸 사과나무 특별전은 호랑이똥을 활용해 사과나무를 야생동물로부터 지키려 한 사례에서 영감 받아 작업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이 전시는 2022 예술인 파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역 예술인 5인(장순향, 손재수, 조혜림, 박은주, 박성주)이 참여했다.
전시기간은 9월 말까지며, 사과나무 작품 7점, 호랑이 작품 5점, 호랑이박제 1점, 호랑이똥(복제품) 등이 전시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전시는 월요일‧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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