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KT 박병호, 부상 부위 정밀 검진 시기 연휴 뒤 유력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박병호(내야수)가 경기 중 오른 발목을 다쳤다. 그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원정 2연전 첫날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 키움 선발투수 정찬헌을 상대로 2루타를 쳤다. 그런데 1루를 돌아 2루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슬라이딩 도중 오른 발목에 충격이 왔다. 박병호는 베이스 위에서 통증을 호소했고 덕아웃에서 트레이너가 나와 상태를 살폈다.

KT 위즈 박병호가 10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 2회초 2루타로 출루한 뒤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 발목을 다쳤다. 그는 대주자 김병휘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진=kt위즈]
KT 위즈 박병호가 10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 2회초 2루타로 출루한 뒤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 발목을 다쳤다. 그는 대주자 김병휘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진=kt위즈]

일어나서 제대로 걸을 수 없는 상황이라 구장에서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가 그라운드로 들어왔고 박병호는 들것에 실려 탑승했다. 그는 구장 근처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병호를 대신해 김병휘가 대주자로 교체 투입됐다. KT는 이날 키움에 2-1로 이겼고 3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강철 KT 감독은 걱정이다. 올 시즌 KT는 타선에서 유독 부상 선수가 자주 나오고 있다.

기대를 모았던 헨리 라모스는 부상으로 앤서니 알포드로 교체됐고 중심 타자 중 한 명인 강백호 역시 부상 때문에 1군 선수단 합류가 늦어졌다.

여기에 베테랑이자 홈런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병호까지 탈이 났다. 부상 정도가 심하거나 결장 기간이 길어질 경우 이강철 KT 감독의 고민은 깊어질 수 있다.

그런데 이날 박병호에게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추석 연휴 기간이라 부상 부위에 대한 정밀 검진을 받기에 어려운 상황이다.

KT 구단은 "응급실로 가 기본적인 조치와 검사는 했지만 부상 정도를 정확히 가늠하거나 알 수 있는 검진은 하기 힘들다"며 "오는 12일까지가 연휴지만 최대한 빨리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척=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KT 박병호, 부상 부위 정밀 검진 시기 연휴 뒤 유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