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휘집, 청소년지원시설에 '더함TV' 기증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휘집(내야수)이 구로희망복지재단을 통해 청소년지원시설에 ‘더함TV’를 기증했다. 김휘집은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전달식에 참석했다.

히어로즈 구단은 고척스카이돔 좌측 외야 방면을 '더함존'으로 지정했다. 히어로즈 소속 선수가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2022시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프리미엄 안드로이드TV 전문 기업 더함에서 제작한 TV를 적립해 구로구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고 있다.

김휘집은 지난달(8월) 30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2회말 당시 롯데 선발투수 찰리 반즈가 던진 직구를 받아쳐 더함존 방향으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김휘집이 기증자로 선정됐다. 구단은 올 시즌 개막 후 고척스카이돔 첫 홈런을 기록한 선수 이름으로 더함TV를 기증하는 사회공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구단 1호 홈런을 기록한 야시엘 푸이그가 첫 기증자로 선정됐다. 푸이그는 지난 8월 23일 홈 경기에서는 더함존 방향으로 홈런을 쳤고 더함TV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했다.

한편 김휘집은 7일 기준 올 시즌 92경기에 나와 타율 2할5푼3리(281타수 71안타) 7홈런 32타점 37득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