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3년 만에 돌아온 '에어팟 프로'…노캔 2배 향상·배터리 6시간 지속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디자인 변화 없이 '콩나물 줄기' 유지…'H2 칩' 탑재로 성능 큰 폭 향상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3년 만에 '에어팟 프로' 신제품을 내놨다. 전작과 디자인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과 달리 '콩나물 줄기'는 그대로 유지됐고, 노이즈캔슬링과 배터리 성능이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애플은 7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에어팟 프로2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애플이 에어팟 프로를 선보이는 것은 3년 만이다. 앞서 지난 2019년 11월 에어팟 프로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이번에 후속작을 내놓게 됐다.

애플 에어팟 프로2 [사진=애플]
애플 에어팟 프로2 [사진=애플]

당초 업계에선 에어팟 프로2에 '콩나물 줄기'라 불리는 기둥이 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전작과 같은 디자인이 유지됐다.

에어팟 프로2에는 새로운 'H2 칩'이 탑재돼 노이즈 캔슬링이 기존보다 2배 향상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H2 칩으로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프로세싱이 차량 사이렌이나 공사장 등 주변의 시끄러운 소음까지 줄여준다는 설명이다.

기존 기능인 '주변음 허용 모드'는 적응형으로 한층 더 발전했다. 이를 통해 주변 환경과 원활한 소통도 가능하다.

맞춤형 공간 음향도 적용됐다. 동적 머리 추적 기술로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을 구현했다. 사용자는 자신의 머리, 귀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적합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터치 제어 기능을 적용, 본체 위 또는 아래를 스와이프하며 볼륨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다. 내장 피부 감지 센서도 향상돼 더욱 정확하게 노래 재상과 정지 기능을 동작시킬 수 있다.

애플 에어팟 프로2 [사진=애플]
애플 에어팟 프로2 [사진=애플]

배터리 성능은 큰 폭 향상됐다. 에어팟 프로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사용 시 최대 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전작 대비 1.5시간 늘어난 수준이다. 케이스를 사용해 제품을 네 번 더 충전할 경우 전작보다 6시간 길어진 3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 케이스의 경우 내장 스피커를 갖췄다. 페어링과 배터리 부족, 충전 시작은 물론 케이스를 잃어버려 찾을 경우 알림음으로 사용자에게 안내해 준다.

에어팟 프로2 가격은 249달러로, 국내 기준으로는 35만9천원이다. 미국 등 1차 출시국에서 오는 9일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23일 정식 출시된다.

밥 보셔스 애플 월드와이드 제품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향상된 음질,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으로 더욱 몰입감 넘치는 청취 경험, 적응형 주변음 허용 모드와 같은 획기적인 오디오 기능을 제공한다"며 "이전 세대 제품 대비 두 배 향상된 노이즈 캔슬링과 함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무선 헤드폰이 또 한 단계 진화했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3년 만에 돌아온 '에어팟 프로'…노캔 2배 향상·배터리 6시간 지속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TIMELINE



포토 F/O/C/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