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찾아가는 자원순환 트럭, 에코붕붕 환경캠페인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트럭, 에코 붕붕’ 환경캠페인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 주요 관광지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찾아가는 자원순환 트럭, 에코 붕붕’ 환경캠페인은 8월 한 달 동안 도내 주요 해수욕장과 플레이스캠프 제주, 엘리시안 골프앤리조트에서 다양하고 효과적인 분리배출 방법을 소개했다. 또 현장에 페트병 업사이클링 제품을 전시해 재활용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알리기도 했다.

수명을 다한 해녀복으로 고래 인형을 만드는 ‘폐잠수복 업사이클링 고래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바다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상기시켰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여름휴가 성수기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증했으나, 40% 수준의 낮은 플라스틱 재활용 비율을 개선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그 결과 3000여 명이 참여해 1200kg에 달하는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정학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의 환경을 보존하고 제주 본연의 모습을 지키는데 기여하고자 자원순환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즐겁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