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강타한 포항에서 피해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한 대형마트가 침수 피해를 입은 사진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경북 포항시 남구에 있는 한 대형마트의 침수 피해를 알리는 사진이 확산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힌남노'의 영향으로 쏟아진 폭우에 마트 내 물이 들어찬 듯 진열대에 놓여있어야 할 상품 수백 개가 둥둥 떠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그중에는 곧 다가올 추석을 대비한 추석 선물 세트도 다량 포함돼 있어 보는 이를 더 안타깝게 했다. 해당 물품들은 대부분 상품 가치를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
마트 관계자는 이날 "태풍 때문에 포항점 일부 매장이 침수됐다"며 "고객과 직원 안전을 위해 오늘은 개점하지 않고, 태풍 이후에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피해액은 아직 추산되지 않았다.
포항 지역에는 지난 4일부터 6일 오전 5시까지 대송면 411mm 등 평균 125.5mm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온라인을 통해 공유된 당시 포항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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