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스닥 상장사 테라사이언스 최대주주가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 확대에 나섰다.
테라사이언스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특수관계인인 권순백, 유재승 씨가 자사주식 35만주, 8만5천주를 각각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테라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최대주주 측 지분 확대 배경은 현재 기업가치가 충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당사 주가가 최근 기업의 본질 가치와 무관하게 계속되는 국내 증시 하락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 유입된 현금성 자산을 통해 재무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미래 성장성을 견인할 신사업 인수 및 투자까지 적극 검토하고 있는 만큼, 회사의 향후 성장 모멘텀이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회사 내부에선 지난 7월 2차전지 자회사를 478억원에 매각하면서 모멘텀 소멸에 대한 실망 매물 출회를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또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글로벌 시장 악재까지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됐다고 평했다. 다만 앞으로 긍정적이 이슈가 도래하는 만큼 성장 모멘텀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회사 관계자는 “테라사이언스는 30.2% 지분으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 암 백신 전문기업 ‘온코펩’의 하반기 IPO준비 착수 이슈를 가지고 있다”며 “현재 흑자전환으로 돌아선 본업 상황 등 최근까지 가시적인 성과들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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