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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V리그 女신인 드래프트 트랜드는 '하위픽·수련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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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명선수 숫자만 놓고 보면 역대 신인 드래프트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선수들이 프로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가 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리베라호텔 3층에 있는 베르사유홀에서 열렸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여고 졸업 예정 선수 49명(16개 학교)이 참석했고 21명이 여자부 7개팀으로부터 지명받았다. 페퍼저축은행이 우선 지명으로 목포여상 미들 블로커 체원랍당 어르헝(이하 어르헝)를 이견 없이 선택했고 이어 지명권 구슬 추첨 순서대로 1라운드 1~7순위 선수가 선발됐다.

그런데 2라운드부터 지명권을 포기하는 '패스'를 선택하는 팀이 늘어났다. 2라운드 5순위와 7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IBK기업은행과 페퍼저축은행은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가 5일 열렸다. 이날 7개 구단으로부터 지명을 받은 고교 졸업반 선수들이 드래프트 종료 후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가 5일 열렸다. 이날 7개 구단으로부터 지명을 받은 고교 졸업반 선수들이 드래프트 종료 후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3라운드 순서에서는 미지명 팀이 더 늘어났다. 해당 라운드 1순위와 7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만이 선수를 선택했다.

4라운드에서는 3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도로공사만 선수를 호명했다. 이때까지 지명을 받은 선수는 15명이었다. 4라운드를 끝으로 드래프트에서 공식 지명은 마무리됐다.

하지만 수련선수 지명에서 6명의 이름이 더 불렸다. 흥국생명이 세터 김지우와 아포짓, 아웃사이드 히터, 미들 블로커 등 3개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김서윤(이하 세화여고) 등 2명을 선발했다.

이어 IBK기업은행, GS칼텍스, 도로공사, 현대건설이 수련선수 지명을 추가로 했다. 이로써 21명이 지명을 받았다.

역대 드래프트에서 가장 많은 선수가 뽑힌 적은 V리그 출범 원년인 2005 신인 드래프트다. 당시 나혜원이 GS칼텍스에 의해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고 그 뒤를 이어 황연주(현 현대건설)와 임명옥(현 도로공사)이 각각 흥국생명과 KT&G(현 KGC인삼공사) 2, 3순위로 선발됐다.

25명이 드래프트에 참가 신청했고 22명이 뽑혔다. 취업률만 놓고 봐도 2005 드래프트가 88%로 역대 가장 높았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취업률 42.8%로 역대 4번째로 낮은 수치다. 지명선수가 가장 적었던 드래프트는 2009-10시즌으로 20명이 참가해 10명이 선발됐다. 취업률이 가장 낮았던 때는 2020-21시즌으로 39명이 참가 신청해 13명이 선발돼 33.3%를 나타냈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왼쪽)이 5일 열린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마친 뒤 지명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드래프트에서 수련 선수를 포함해 가장 많은 선수(5명)를 지명한 구단이 됐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왼쪽)이 5일 열린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를 마친 뒤 지명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드래프트에서 수련 선수를 포함해 가장 많은 선수(5명)를 지명한 구단이 됐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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