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변이나 의외의 선택은 없었다.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5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유홀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권으로 목포여상 미들 블로커 체원랍당 어르헝(이하 어르헝)을 뽑았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주저않고 어르헝 이름을 불렀다. 어르헝은 이날 드래프트에 앞서 일찌감치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장신 미들 블로커라는 장점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페퍼저축은행은 이어 열린 지명 순서를 정하는 구슬 추점에선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은 35%라는 가장 높은 확률을 갖고 있었으나 1순위 지명권은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흥국생명도 미들 블로커를 선택했다. 세화여고 임혜림을 호명했다. 1라운드 2순위 지명권을 갖게 된 페퍼저축은행은 아웃사이드 히트 자리를 보강했다.
선명여고 이민서가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3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은 KGC 인삼공사는 일신여상 세터 김윤우를 선택했다. 이어 IBK기업은행도 세터를 지명했다. 강릉여고 김윤우 이름을 불렀다.
GS칼텍스는 멀티 포지션(아웃사이드 히터, 미들 블로커) 소화가 가능한 강릉여고 윤결을 지명했다.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은 각각 6, 7순위로 제천여고 미들블로커 임주은, 한봄고 세터 김사랑을 뽑았다.
1라운드에서는 특정 포지션에 지명이 몰렸다. 미들 블로커가 많이 뽑혔다. 어르헝을 비롯해 윤결까지 해당 포지션으로 포함하면 모두 4명이 됐고 세터가 그 뒤인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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