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와 건설사 DL이앤씨가 디지털 트윈 대중화에 뜻을 모았다.
KT(대표 구현모)는 DL이앤씨(대표 마창민)와 디지털 트윈 대중화·건설 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양사는 향후 오픈하는 분양 홍보용 사이버모델하우스는 물론, 설계·시공·유지보수 등 건설 현장에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 건축 도면은 2차원 도면이라 건설 현장에서 한눈에 시각화가 어려웠다. 공사 현장에서 태블릿PC로 3D 설계도를 확인하며 올바르게 시공했는지 체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건설사는 시공·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단 상무는 "KT는 AI∙빅데이터 역량으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차세대 스트리밍 솔루션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 시장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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