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라남도 광양시는 지난 30일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내년 정부예산안에 미래신성장산업 등 지역 현안사업이 다수 반영돼 국비 5천40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광양시의 이러한 성과는 윤석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정부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들이 정부 정책에 부합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중앙 정부부처와 기재부 집중 방문 등의 노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도시 내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광양시 수소시범도시 조성사업 설계비 5억원(총 400억원)이 반영돼 수소를 주거, 교통,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사용하는 정책으로,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이다.
금호동 상습침수 피해지역 정비를 위한 ▲광양 금호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 설계비 20억원(총 374억원)은 배수펌프장 1개소, 차수벽 약 2천m, 월류방지공 9천800m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기간은 2026년까지이다.
광양 태인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정비사업 설계비 5억원(총 80억원)은 노후화된 폐수 관로 8km, 맨홀 정비 123개소, 관로 유량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광양만권 수질오염을 방지하며, 사업기간은 2025년까지다.
계속사업으로는 항만의 효율성과 안전, 친환경 항만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광양항(3-2단계) 스마트 항만자동화 구축사업 453억원(총 6천915억원) ▲광양항 항만배후단지 확대 지원 62억 원(총 992억 원) 등이 반영돼 항만경쟁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특화 연수원 건립을 위한 ▲남해안 남중권 중소기업연수원 건립비 12억원(총 304억원)을 포함해 아래 사업들이 반영됐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미반영된 광양항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사업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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