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올해 상반기 수소차 150대 보급에 이어 130대 추가 보급을 위해 오는 6일부터 보조금 지급 신청·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수소차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엔진이 없어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공기 정화 기능이 있어 온실가스 감축과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친환경 차량이다.
올해 하반기 추가 보급물량 130대 중 117대는 일반 시민과 법인에게 보급되며, 13대는 취약계층,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등 우선 대상자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수소차 보조금 지원 대상은 구매 신청 전일까지 광주광역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시민으로 광주광역시에 연속해 90일 이상 거주한 자 또는 광주광역시 내 사업장이 소재한 기업과 법인·단체 등이며, 구매 신청은 1대로 제한된다.
수소차 출고 순으로 보조금 지원 대상자가 선정되며 차량 1대당 국비 2천250만원, 시비 1천만원 등 총 3천250만원을 지원받게 되며, 2년간 의무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수소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신청서식을 작성해 차량 계약 시 대리점에 제출하면 된다.
현재 광주시에는 수소 시내버스 12대를 포함한 수소차 1천17대(지난 7월31일 기준)가 운행 중이며 이달 중 수소 시내버스 10대를 추가 투입해 대중교통을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송희종 광주광역시 기반산업과장은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을 위해 친환경 수소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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