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마크애니는 비대면 부동산 거래지원을 위한 분산신원 증명(DID)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1일 발표했다.
해당 사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단(IITP)이 주관하는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혁신 기술 개발'의 일환으로, 부동산 거래 신원‧자격증명 기술 상용화가 목표다.
마크애니는 엑티버, 로앤택과 컨소시엄을 이뤄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신원증명 플랫폼 개발과 권리관계 증명 문서‧검증 가능한 자격증명(VC) 개발을 담당한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비대면 부동산 전자계약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거래 시 당사자 간 신원과 실제 매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범용적 인증수단이 부재한 상황이다.
DID 기반 신원증명 플랫폼은 부동산 전문 자격증‧매물에 DID와 VC 연계 기술을 적용, 비대면 환경에서도 당사자 간 신분과 자격, 실제 매물 검증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플랫폼에서 발급받은 부동산 관련 자격증은 플랫폼 전용 전자지갑 앱(App)에 디지털 자격 증명서 형태로 저장된다. 대면 환경에서는 디지털 자격 증명서 하단에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해 부동산 자격자의 신원을 검증할 수 있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해당 기술이 개발되면 부동산 거래 생태계에서 발생하는 신분 위조, 허위 매물 등의 위험요소를 예방할 수 있다"며 "신뢰성 높은 비대면 부동산 거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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