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게임업계의 게임포털 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올초 나스닥에 상장한 국내 게임업체인 그라비티도 게임포털 사업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웅진 그라비티 사장은 12일 "자체 개발한 캐주얼 게임과 타사 게임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게임포털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세계 수천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게임포털을 만들기 위해 준비 작업을 본격화했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국내 뿐 아니라 라그나로크의 시장 장악력이 매우 높은 일본,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을 겨냥해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윤 사장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게임포털 사업을 확장한다면 앞으로 매우 중요한 수익원이 될 것"이라며 "투자대비효과라는 측면에서 경쟁이 치열한 국내에만 초점을 두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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