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코윈테크에 대해 수주 증가와 함께 실적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추가 수주와 자회사 탑머티리얼의 기업공개(IPO) 기대감 등으로 향후 주가는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천원을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05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1.7%, 274.8% 증가하면서 큰 폭의 실적 회복세가 지속됐다"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362억원, 영업이익 23억원) 대비 소폭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작년 1분기부터 연속 6분기 동안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한 이유는 글로벌 2차전지 셀 제조업체들의 투자가 확대되면서 2차전지 자동화 설비 매출이 증가했고, 지난해 3월에 인수한 탑머티리얼의 시스템엔지니어링·2차전지 소재 관련 매출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3분기 매출액은 537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6.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크게 회복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도 실적 성장세를 예상하는 이유는 북미, 유럽, 동남아 등의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의 투자 확대 지속으로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장비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분기에 공시한 대규모 공급 계약 3건의 금액은 1천141억원이었으며, 2분기말 수주잔고는 1천867억원이다. 추가 수주가 이어지면서 올해 연간 1천800억~2천억원의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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