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31일 롯데지주에 대해 신사업 기대감을 바탕으로 성장지분 증가 이상의 상승으로 신고가를 경신 중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원에서 5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한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룹 최상단회사임에도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상반기 3개월여만에 자회사들을 신설해 다수의 신사업 진출 보여줬다"며 "추가 추진 계획들이 알려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1천500원, 현 배당수익률은 3.6%이다. 배당 안정성이 연말로 갈수록 물가상승과 원가부담 우려 커질수록 부각될 전망"이라며 "지주회사 배당은 별도기준 실적과 현금흐름이 관건인데 1천500원의 지급여력을 보유하고 있다. 1분기 유입된 배당 수익이 전년 대비 42% 증대됐고, 상표권 사용료 요율도 전년 대비 30% 인상됐고 매출액 연동해 수취하므로 계열사 감익 우려에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업종 내 주가 상승이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 1월 27일 2만5천900원을 저점으로 6월30일 3만7천300원까지 44% 상승했다"며 "한국 미니스톱 인수를 필두로 100% 자회사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하고 실버타운, 헬스케어플랫폼 사업을 투진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설립 후 BMS사 공장을 인수하며 CMO 사업에도 진출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룹의 신사업 4대 영역인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뉴라이프플랫폼 중심으로 추가 사업 추진이 기대되는 중"이라며 "롯데헬스케어는 테라젠바이오의 유전자 검사서비스를 접못해 내년 상반기 맞춤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커머스 플랫폼을 론칭한다는 계획이 보도됐다. 롯데바이오로직스도 최대 1조원 규모 투자를 계획 중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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