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잘못 인식하는 등 오류가 발생하자 개발사 측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30일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30일 오전 11시 30분께 업데이트된 알약 공개용 제품에서 랜섬웨어 탐지 오류가 발생했다.
알약이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인식해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거나 차단 알림 메시지를 내보내는 등 오류를 일으키고 있다.
이용자들은 해당 메시지에 따라 랜섬웨어 차단 조치를 했다가 컴퓨터가 먹통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기업에서는 공개용 알약을 사용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삭제를 권고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오류가 발생한 프로그램은 알약 공개용 버전(v.2.5.8.617)으로 기업용 제품에는 영향이 없다"며 "현재 정확한 원인 분석과 긴급 대응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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