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경북도, 도내 최초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경북경찰청, 포항의료원 등 지방행정과 치안행정 연계·융합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 포항의료원에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순동 자치경찰위원장, 최종문 경북경찰청장, 박용선 도의회 부의장, 김희수 도의원, 함인석 포항의료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30일 포항의료원에서 열린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청]
30일 포항의료원에서 열린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청]

도내 최초로 개소한 응급의료센터는 범죄의 표적이 되거나 안전사고를 당할 우려가 있는 주취자를 보호하고 안전 귀가를 돕는 역할을 한다.

포항의료원 응급실 내 전용병상을 마련하고 전담 경찰관이 24시간 상주하고 있으며, 3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도민의 안전과 치안현안의 해결을 위해 경북경찰청, 포항의료원 등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을 연계·융합한 대표적인 모범 사례다.

각 기관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치안문제를 해결하는 등 자치경찰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경북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주취자 신고건수는 1만7천3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신고건수보다 1천600여건 증가했다.

특히, 포항지역의 주취자 신고건수는 4천52건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개소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경찰관서의 주취자 보호에 따른 치안공백을 미연에 방지하고 이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응급의료센터는 일선경찰이 민생 치안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조성하고, 경찰관과 의료인의 긴밀한 보호와 관리는 물론 나아가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북도, 도내 최초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