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청 천년숲 동·서로 주말 차 없는 거리 운영

[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도청 천년숲 동·서로에 주말 차 없는 거리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차 없는 거리는 도청천년숲 동·서로 240m를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된다.

경북도는 차 없는 거리의 운영을 위해 이번 주 중에 교통관리요원 배치, 교통통제 안내입간판·바리케이트 설치 등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는 내달 3일부터 30일까지 시범 운영하며, 내년부터는 동절기를 제외, 4월에서 9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중에는 일반도로로 운영, 차 없는 거리로 인한 교통통제 시에는 우회도로(소담헌 ⇄ 농협중앙회 ⇄ 보훈회관 ⇄ 코아루)를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차량통행이 중단되는 도로와 천년숲 공간(놀이터, 공연장 등)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도 단위 행사 개최와 인근 안동시, 예천군 협조를 통해 영유아·유치원·초등학교 행사와 문화예술 공연 등을 추진해 차 없는 거리의 효과를 증진할 계획이다.

박준로 도로철도과 과장은 "도청신도시 일대를 방문하는 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보행 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