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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년 만에 KOVO컵 정상…남자부 최다 5회 우승 금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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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대회 MVP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대한항공이 3년 만에 한국배구연맹(KOVO)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3 25-23)으로 완파했다.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대한항공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019 제천 대회 이후 3년 만에 거둔 우승이다. 대한항공은 통산 5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으며 현대캐피탈(4회)을 따돌리고 남자부 최다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2년 전 대한항공을 꺾고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전력은 이번에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대한항공 임동혁은 블로킹 4개 포함 20점을 폭발하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이번 대회에서 매 경기 꾸준한 활약을 펼친 임동혁은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4점으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힘을 보태지 못했다. 서재덕은 준우승의 아쉬움을 기량발전상(MIP) 수상으로 달래야 했다. 김지한은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높이 싸움에서 한국전력을 압도했다. 임동혁과 정한용이 나란히 블로킹 4개씩 기록하는 등 16개의 블로킹으로 한국전력의 공격을 차단했다. 높이가 장점인 한국전력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6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는 데 그쳤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만 7개의 블로킹을 쏟아냈다. 14-11에서 임동혁, 김민재의 연속 블로킹으로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을 장식한 것도 블로킹이다. 24-16에서 정한용이 박철우의 공격을 막아내며 1세트를 끝냈다.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대한항공 임동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대한항공 임동혁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대한항공은 6점 차를 뒤집는 역전극으로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8-14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임동혁의 원맨쇼로 12-14, 2점 차로 추격했다. 그리고 16-19에서 조재영과 정지석, 임동혁의 블로킹이 연달아 터지며 21-19로 역전에 성공했다.

세트 포인트 도달 후 24-23까지 좁혀졌지만 임동혁이 마지막 득점을 책임지며 우승에 다가섰다.

3세트 역시 접전이었다. 대한항공이 22-18로 앞서갔지만 한국전력이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대한항공이 웃었다. 24-23에서 임동혁이 빈 곳을 정확히 노리는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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