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3일간의 열전을 모두 마치고 27일 폐막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체육의 절대 강자 수원특례시가 고른 성적으로 화성시와 성남시를 따돌리고 종합우승 자리를 지켜냈다.
수원특례시는 검도, 골프, 보디빌딩, 씨름, 태권도에서 우승했다. 여자축구, 소프트테니스, 배구, 배드민턴, 사격 종목의 강세에다 성취점수 2만4천973점에 육성점수 4천300점을 더해 합계 3만203점으로 종합우승 3연패를 차지했다.
화성시는 수영, 축구, 배구, 남자축구에서 우승하고 우슈와 사격, 당구, 탁구, 육상에서 점수를 더했다. 바둑에서도 막판 성적을 내고, 5천점의 육성점수 효과로 합계 2만6천226점으로 지난 대회 종합 3위에서 2위로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3위는 성남시가 차지했다. 배드민턴, 사격, 복싱, 소프트테니스, 바둑, 여자테니스에서 우승하고 농구와 검도가 힘을 더했다. 특히 대회 마지막 경기인 볼링에서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하면서 2만2천100점을 올렸고 육성점수 4천300점을 더해 합계 2만6천400점으로 선전했다.
개최 도시인 용인특례시는 마지막날 궁도와 검도에서 우승하고 남자테니스와 볼링에서 좋은 성적을 차지해 종합 5위에서 4위로 뛰어올라 그나마 체면을 살렸다. 2만3천264점으로 화성과 성남에 앞섰지만 육성점수가 722점으로 저조해 종합점수는 2만3천264점이었다.
고양시는 수원과 용인 등과 같은 특례시인데도 역도와 보디빌딩 정도만 우수한 성적을 낸채 종합 7위에 머물러 아쉬움이 많았다. 고양시는 1만7천296점의 경기점수와 육성점수 1천811점을 더해 총득점이 1만9천107점에 그쳤다.
2부에서는 의왕시가 육성점수 하나 없이 수영, 농구, 당구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해 1만7천985점을 얻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종합 2위는 이천시로 탁구, 배구에서 우승을, 소프트테니스, 보디빌딩, 수영, 당구, 볼링이 강세를 보여 총점 1만7천527점을 기록했다.
3위는 1만6천803점의 광명시가 육상, 배드민턴, 골프, 보디빌딩 종목에서의 우승을 바탕으로 올라섰다. 오산시, 양주시가 그 뒤를 따랐다.
한편 이번 경기도체육대회 사상 최초로 시범경기로 열린 야구는 성남시가, 레슬링은 평택시가 각각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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