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최주환 4타점 활약 SSG, 롯데 꺾고 2연패 벗어 '1위 이상무'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3연패는 안당해.' SSG 랜더스가 안방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SSG는 2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주말 홈 2연전 첫날 맞대결에서 10-0으로 이겼다. SSG는 1위를 지키며 76승 3무 35패가 됐다. 롯데는 시즌 60패째(51승 4무)를 당했다.

SSG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5회말 균형을 깨뜨렸다. 1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나온 최주환이 롯데 선발투수 서준원을 상대로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싹쓸이 적시 2루타를 쳐 3-0으로 리드를 잡았다.

SSG 랜더스 최주환은 27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2루타 3방을 쳤고 4타점으로 활약하며 소속팀 승리 주역이 됐다. [사진=뉴시스]
SSG 랜더스 최주환은 27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2루타 3방을 쳤고 4타점으로 활약하며 소속팀 승리 주역이 됐다. [사진=뉴시스]

SSG 타선은 집중력을 제대로 보였다. 후속타자 최정이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냈다. 한유섬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박성한과 후안 라가레스가 바뀐 투수 강윤구에게 연달아 2루타를 쳐 6-0까지 달아났다.

6회말에는 최주환이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와 적시 2루타를 쳐 7-0을 만들며 사실상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 타선은 식지 않았다.

8회말에는 최지훈이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더했고 최정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9-0으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선발 등판한 션 모리만도는 6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7피안타 1사구 3볼넷 5탈삼진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다.

반면 서준원은 4회까지 잘 버텼으나 5회 찾아온 첫 번째 위기를 넘지 못했다. 그는 4.1이닝 동안 81구를 던졌고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3승)를 당했다.

모리만도는 타선 지원을 SSG와 롯데로부터 모두 받은 셈이다. 롯데는 3, 4, 5회 연속으로 세 차례 만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단 한 점도 내지 못했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롯데 타선은 서준원의 어깨를 무겁게 한 대신 모리만도의 어깨는 가볍게 해준 격이 됐다. 경기 종료된 9회까지 8안타 6볼넷 1사구를 얻었으나 무득점에 묶였고 잔루는 13개를 기록했다.

SSG 타선에서는 최주환이 2루타 3개를 포함해 4타점으로 제몫을 톡톡히 했다. 리드오프로 나온 최지훈도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SSG와 롯데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이번 2연전 마지막 날 경기를 치른다. 김광현(SSG)과 댄 스트레일리(롯데)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인천=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주환 4타점 활약 SSG, 롯데 꺾고 2연패 벗어 '1위 이상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