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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삼성화재 3-0 완파…2년 만에 대한항공과 결승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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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승률 100% 도전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전력이 결승전 남은 한 자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전력은 27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5-18)으로 완파했다.

27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한국전력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7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한국전력 선수들이 득점 이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한국전력은 앞서 우리카드를 꺾은 대한항공과 28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됐다.

양 팀이 결승전에서 만난 것은 2020년 제천 대회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한국전력은 대한항공을 꺾고 통산 3번째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한국전력은 이전 대회까지 3차례 결승에 올라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남녀부 통틀어 유일하게 결승전 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만약 결승전에서 또다시 우승컵을 차지하면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이상 4회)과 함께 남자부 통산 최다 우승 공동 1위로 올라선다.

2018년 제천 대회 이후 4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삼성화재는 준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국전력은 김지한이 펄펄 날았다. 블로킹 5개 포함 양 팅 통틀어 최다인 18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베테랑 미들 블로커 신영석도 날카로운 속공을 선보이며 1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화재는 조별리그에서 매서운 득점력을 자랑하던 홍민기가 3점에 그쳤다. 두 자릿수 득점자는 아웃사이드 히터 신장호(10득점)가 유일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완승의 기운을 불러왔다.

5점 차로 앞서다 24-21에서 연속 실점해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삼성화재. 그러나 역전까지는 허락하지 않았다.

27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한국전력 세터 김광국이 엄지를 추켜세워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7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삼성화재의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이 열린 가운데 한국전력 세터 김광국이 엄지를 추켜세워 동료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4-23에서 세터 김광국은 속공을 택했다. 미들 블로커 신영석은 날카로운 공격으로 삼성화재 구도현의 블로킹을 뚫어내며 믿음에 보답했다.

2세트 역시 접전이었지만 마지막 순간 경기가 급격하게 한국전력 쪽으로 기울었다.

신영석은 19-19에서 속공을 성공시킨 데 이어 서브 에이스까지 더하며 팀에 리드를 선사했다. 박철우도 깔끔한 오픈 공격으로 상승세에 동참했다.

24-20에서 고용준의 공격을 차단한 박찬웅은 속공으로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졌다.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11-11에서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만들어낸 한국전력은 임성진이 서브로 삼성화재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21-15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득점이 필요한 순간 신장호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추격 동력을 잃었다.

경기 막판 7점 차까지 달아난 한국전력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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