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상북도 성주군은 성주읍 이천변에 5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천연기념물인 성밖숲 왕버들과 그아래 맥문동 꽃이 활짝 피면서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성주군이 맥문동 3만3천본을 추가식재한데 이어 매일 영양공급 과 제초작업 등으로 관리, 마침내 이번달 왕버들의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에서 맥문동의 향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이곳 성밖숲은 약 300년~500년 정도 나이의 천연기념물인 왕버들 52그루가 자라고 있다.
조선시대 마을의 안녕을 위해 조성된 숲임과 동시에 하천의 범람으로 인한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숲으로 현재는 주민들 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많이 찾는 휴식공간이다.
성밖숲을 방문하는 이들은 8월에는 보랏빛의 맥문동과 싱그러운 초록빛 왕버들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사진작가들이 이 아름다운 조화를 찍기위해 출사에 나서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생명의 숲, 힐링의 메카인 성밖숲에서 지친 주민들이 마음을 달래고 좋은 추억 가득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